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진압에 투입된 죄수 노동, 그 이면은? 캘리포니아주 남부를 강타한 대형 산불 진압에 900여 명의 죄수가 동원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교정당국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죄수를 포함한 약 1,000명의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이들은 방화선 설치, 연료 제거 등 보조 작업을 담당하며, 시간당 10.24달러(약 1만 5,000원)의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최저임금(16.50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금액입니다. 죄수들에게는 하루 근무 시 복역 일수를 이틀 줄여주는 혜택이 주어지지만, 이 조건을 충족하려면 낮은 보안 등급의 죄수로 분류되고, 모범적인 생활과 재활 프로그램 참여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미국 수정헌법 제13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