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이 되면 직장인들을 설레게도, 머리 아프게도 하는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옵니다. 세금 환급의 기쁨을 누릴 수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예상치 못한 가산세와 불필요한 신고로 골치 아픈 상황을 맞을 수도 있죠. 그래서 올해는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확 바뀌었다는 소식이 반갑습니다.
부양가족 공제 실수? 이제 걱정 NO!
그동안 연말정산을 하면서 부양가족 공제를 잘못 신청해 낭패를 본 분들이 많았습니다. 소득기준을 넘는 부양가족을 공제 대상으로 넣었다가 최대 40%의 가산세를 맞기도 했죠. 하지만 이제 부양가족 소득 초과 여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이 도입되었습니다.
올해부터 간소화 서비스는 **소득금액이 연 100만 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만 원)**을 초과한 부양가족 명단을 자동으로 걸러냅니다. 이렇게 공제 대상이 아닌 부양가족의 보험료, 신용카드 사용액 등 자료는 제공하지 않아 실수를 줄일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소득 제한 없이 공제가 가능한 의료비와, 취업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공제가 가능한 교육비와 보험료 자료는 여전히 제공됩니다. 그러니 필요한 공제를 놓치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하세요!
입력 시 팝업으로 확인! 실수 확 줄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기본공제자 입력 단계에서 팝업 안내가 강화되었다는 점입니다. 공제 대상자를 입력할 때, 시스템이 한 번 더 연간 소득금액을 확인하도록 팝업 메시지를 띄워줍니다. 작은 변화지만 실수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4시간 AI 상담사, 이제는 세금도 척척!
1월은 부가가치세 신고와 연말정산이 겹치는 바쁜 시기입니다. 그동안 국세청 상담센터나 세무서에 전화를 걸어도 연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상담사가 등장했습니다!
이제 연말정산 관련 궁금한 점은 24시간 AI 상담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화 상담이 어려운 야간에도 부담 없이 문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직장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최종 확정자료는 20일부터 제공!
간소화 서비스의 자료는 15일부터 확인할 수 있지만, 추가·수정된 최종 확정자료는 1월 20일부터 제공됩니다. 더 정확한 연말정산을 위해 꼭 이 자료를 확인하세요. 또한, 간소화 서비스에서 누락된 의료비는 **17일까지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중복 공제 실수, 이제 안녕!
마지막으로 국세청은 부부나 형제·자매 간 중복 공제를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자녀나 부모를 동시에 공제 대상으로 넣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번 서비스에서는 이런 실수를 예방하기 위해 간소화 서비스 접속 시 추가 고지를 해줍니다.
연말정산, 꼼꼼히 준비하세요!
국세청은 실수로 과다 공제를 신청하거나, 고의로 누락하는 경우 예상치 못한 세금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공제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 성실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올해 새롭게 개편된 간소화 서비스는 근로자의 실수를 줄이고, 더 정확하고 간편한 연말정산을 도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직장인 여러분, 준비 철저히 하셔서 세금도 돌려받고, 마음의 여유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