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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납북자 지원사업, 3배 늘어난 예산으로 새 출발

백서편집장 2025. 1. 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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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올해 귀환납북자 지원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린 5,000만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늘어난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지원 내용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귀환납북자는 북한에 의해 납북되었다가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분들입니다. 통일부는 2021년부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가정 방문 상담 ▲생필품 지원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1인당 평균 250만 원 상당의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올해는 예산 증액으로 1인당 지원금이 800만 원 상당으로 대폭 늘어나, 더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고령 귀환납북자를 위한 맞춤형 관리 체계가 강화되었고, 이를 위해 현장 사회복지사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양옥경 이화여대 교수는 "귀환납북자들이 겪은 고통을 치유하는 정서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채령 사회복지사는 "귀환납북자의 가족, 특히 고령 배우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도 필요하다"며 가족 단위 지원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통일부는 "귀환납북자 지원은 국민 보호의 중요한 책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더 따뜻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예산 증액이 귀환납북자들의 삶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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