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지 못하는 남자 떠나가지 못하는 여자 1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와 떠나가지 못하는 여자가 있다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는 아무말 없이 여자의 손만 잡고 있다.

떠나가지 못하는 여자는 그 손을 아무말 없이 잡혀만 있다.

남자는 여자에게 물었다. "우리 이대로 헤어지는 거야?"

여자는 답했다. "이게 우리 현실이야 받아들여.."

그렇게 둘은 헤어졌다.

 

슬픔에 잠겨서 그렇게 며칠이 지났을까..

여자는 스레드를 보다가 명운당이라는 곳을 보게 되었다.

명운당을 보며 여자는 위안을 얻은 건지, 용기를 얻은 건지 모르겠지만

명운당에 재회를 위한 상담 요청을 하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오늘 상담 오시게 된 이유와 질문 말씀해주세요."

"제가 최근에 남자친구랑 현실적인 문제로 인하여 이별을 말했는데, 너무 보고싶고, 재회하고 싶어서.. 너무 힘들어서 오게 되었어요.."

"아 그렇군요.. 한번 오늘 두 사람의 실이 아직 끊어지지 않았는지 보고 더 이야기 해보도록 해요"

 

명운당의 주인 지혜는 영적인 부분으로 타로와 사주까지 더불어 두 남녀의 점사를 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붉은 실은 현재....."